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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이운선(李橒璇)

Woonsun Lee​

1974 1월 22일(+) 출생(본명:이 정현)

Born in January 22​(Real name:Junghyun Lee)

 

1988 이상호 남권수 배영식 배학수 정진영선생님에게 기타레슨을 받음 

Since 1988 took the lessons from SangHo Lee, KwonSoo Nam,

YoungSik Bae, HahkSoo Bae and JinYoung Chung.

 

2004 기타제작 입문 Stared to make guitars

2009 이운선기타공방오픈 Open his own Workshop

 

2010 서울시 수제기타 전시회 참가

Participated in ‘Seoul City Handmade Guitar Exhibition’

 

2012 제5회 성남시 기타 페스티벌중 수제기타 전시회 참가

Participated in 5th  Sung Nam City Guitar Festival Hand-Crafted Division

 

2012 미국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기타살롱 인터네셔널과 계약 

Contracted with Guitar Salon in Santa Monica, USA

 

2015 제 1회 서울시 기타 페스티벌 참가

Participated in 1th Seoul City Guitar Festival

2017 제 1회 강화도 현악 예술제 참가

​Participated in 1th Gangwhado String Art Festival

2019 서울시 기타박람회 참가

Particpated in Seoul City Guitar Exhibition

2019 제 10회 성남시 기타페스티벌중 수제기타 전시회 참가

Participated in 10th  Sung Nam City Guitar Festival Hand-Crafted Division

 

2021 독일 카를스루에에 위치한 시카스 기타즈와 계약

Contracted with Siccas Guitars  in Karlsruhe, Germany

 

2023 제 2회 서울시 기타박람회 참가

Particpated in Seoul City Guitar Exhibition

2023 대구시 악기박람회 EXCO 참가

Paricipated in EXCO Daegu City Guitar Exhibition 

2023 대전시 국제기타페스티벌 기타전시회 참가

Participated in Daejeon International Guitar Festival guitar exhibition

 

- 소리의 밸런스와 안정과 소리의 무게감과 펀치감 소리의 명료함과 초점등 집중연구

 

Continuously focusing on The Balancing and the Stability of the sound  also Clarity, Depth and Touches of the sound

 

 

 

 

제작가 이운선은 그의 전생애에 걸쳐 클래식기타에 이끌려왔다. 
그는 일본 연주자 야마시타 가즈히또가 연주한 아랑훼즈 연주를 듣고 감명을 받은 10대 이후로 지금까지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경험으로 그로 하여금 그의 전생애와 에너지를 기타와 그와 관련된 일에 헌신하고자 하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후로 그는 연주가가 되기위해 그의 거쳐에 있는 많은 선생님들에게 레슨을 받았으나 수년간의 방황과 개인적인 고뇌가 있었으며 결국 가족과의 상의를 통해 자신의 소명이 제작가임을 명확히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결심 이후, 한국의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공방에서 도제의 과정을 밟았으며 그곳에서 하루에 평균 5시간 정도의 수면을 하면서 수백대의 연습용 및 연주용 악기를 제작하였다. 
이 때, 또레스 및 부쉐 모델을 연구하였으며 이런 경험은 그의 작품에 녹아 들어가게 되었다. 또한 그는 이 기간 동안 많은 명기를 수리하였으며 이러한 수리경험 또한 그의 지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수년 간의 도제기간을 거친 후 2009년 독립적인 제작가로 자신의 공방을 열게 되었다.

이운선 악기는 절제되어 있으며 우아하고 완벽한 작업의 결과이다. 
악기를 처음 보게 되면 매우 궁극적인 수준에서 목공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제작가라는 것을 바로 알게 되며 목공면에서 거의 흠잡을 곳이 없다.

다소 흥미로운 점은, 로제트의 중앙을 이루는 연꽂 종이 접는 문양인데 이 로제트는 모든 나무가 긴 조각으로 이루어 졌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빛을 비추면 로제트를 더욱 빛나게 한다. 
또한 헤드의 중앙에 사용된 메이플 문양과 악기 전체 구조를 형성한 퍼플링도 악기를 아름답게 하며 매우 고상하고 독특한 외양을 갖추고 있다.

톤에 관하여, 제작가 이운선은 자연스러운 소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롤 하고 있으며 자유롭게 발현하여 소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나무를 구조화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 특별한 악기는 시더로 만들어졌으며 각 음에서 풍부하고 조화로운 소리를 내고 있다. 
마드리드 악기와 비슷하게 다소 무건움에도 불구하고 그라나다와 꼬르도바의 남부 스페인 제작계 악기 처럼다소 유연하고 반응이 빠른 소리를 가지고 있다.  오른손, 왼손 어느 쪽 연주자라도 편하게 연주가 가능하며 어떤 사이즈의 홀에서도 아름답게 울린다.

그는 GSI의 승인을 얻었고 GSI는 이런 전도 유먕한 제작가와 함께 일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우리는 뛰어난  연주자에게도 매우 높게 추천하고 제작가 이운선에게 많은, 아주 많은 악기를 고대하고 있다

 

2012년 미국 LA 기타살롱 인터네셔널(G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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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in Guitar Fair Magazine 2015

어렸을 때부터 저는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연주자Rodrigo의 Aranjuez 콘서트에서 일본인 기타리스트Kazuhiro가 연주하는 것을 어린시절 듣고 너무도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시절부터 여러 선생님께 클래식기타 레슨을 받았으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스페인 기타 소리에 심취하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2004년부터 기타를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그 모든 시간 동안 Torres,Bouchet 그리고 Dominique Field 의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의 작업은 콘서트용 악기에 중점을 둔 스페인방식의 클래식기타 제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판 부분에는 주로 시더를, 측후면부는 로즈우드, 메이플 그리고 브라질언 로즈우드(하카란다)를 사용합니다.

 

제가 제작한 악기를 연주하는 전문가들은 악기의 높은 완성도, 개성 있는 이미지, 매우 맑고 깨끗한 자연적인 울림소리에 대한 칭찬을 합니다.

저의 기타들은 콘서트를 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기본적인, 먼 곳까지 전달되는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저는 기타를 제작 할 때 뛰어난 견고함과 안정감을 유지하며 예술적인 디테일을 첨가하여 제작합니다. 특히 아치형 모델을 보신다면 그것을 이해 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제가 만드는 기타의 소리가 자연적인 것에서 멀어지지 않게, 최대한 원음에 가까운 자연적인 소리를 내게끔 제작합니다.

 

저는 악기 제작을 시작하고 배우면서 재료의 특성을 알려고 노력했습니다. 유명한 Luthiers 기타 보수작업에서 그 악기들에 집중하며 그들의 능력과 기술을 배워 나갔습니다. 그렇게 그 모든 것들이 여러 해 동안의 제 경험에 더해지고 하나씩 새로운 기타를 만들면서 저는 완벽한 악기를 찾는 길을 찾아서 한걸음씩 나아갔습니다.

 

한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제 Lutheria(악기제작소)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구비된 모든 기타들을 시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의 클라이언트, 모든 악기연주자들, 선생님 또는 스페인기타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을 최대한 정중히 모시고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계시는 분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Guitar Salon International GSI 자사지점에서 제 기타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15 스페인 기타 페어 메거진 인터뷰

SICCAS GUITARS  KARLSRUHE,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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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Description

 

Woonsun Lee is one of the most prominent Korean luthier. He started building classical guitars back in 2004 before finally opening his own workshop in 2009, where he has been building high-quality handmade guitars ever since. His trademarks are his recognizable origami lotus rosette and his extremely precise craftsmanship.

 

This guitar, number 190, has a very open, warm, and powerful sound. Its excellent balance, as well as its power, give it a bold and mature sound character, especially on the first string. In addition, the rich yet smooth basses have a sonorous and refined timbre. This is an exceedingly accomplished guitar of high caliber, possessing all the desirable aspects of an excellent classical guitar: tone quality, sustain, sympathetic resonances, the richness of contrast, balance, and expressiveness.

Woonsun Lee – 2021   SICCAS GUITARS

이운선은 한국의 유명한 루씨어중 한 사람입니다. 

 

2009년 그의 공방을 열기 전 2004년부터 클래식 기타를 제작하기 시작하였고 그 곳에서 지금까지 명품들을 제작하였습니다. 
 

그의 특징은 놀라운 연꽃 장미 문양과 고도의 정교함입니다.

 

 

이번 기타 넘버 190은 공명이 있고 부드럽고 따듯하고 힘있는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첫번째 현에는 파워가 있으면서도 놀라운 발란스는 견고하고 단단한 소리를 냅니다. 
 

아울러 깊고 세련된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타는 클래식 기타가 갖추어야 할 요건들을 높은 수준으로 갖춘 대단한 기타입니다: 음색, 지속력, 공명, 풍부한 대비, 발란스, 표현감

2021년 독일 SICCAS GUI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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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선기타 전판구조

2024년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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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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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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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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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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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전에 사용했던 전판구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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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에 대한 생각

 

많은 이들은 악기에 대해 바라는 바가 있다.

그 바라는 바가 때로는  너무도 추상적이고 모호할 수도 있다

악기에 대한 기대는 개개인 마다 다르고 자기가 원하는 소리가 있으며 바라는 바가 있다

부드럽고 우유빛같은 색을 가진 소리

부드럽지만 강한 소리

풍부하고 온화한 소리

작지만 감미로운 소리

강하면서 저돌적인 소리

강하지만 온화한 소리

어둡지만 따듯난 기운이 있는 소리

밝고 선명한 소리

단단하면서 밝은 소리

단단하면서 어두운 소리

까랑까랑하면서 원달성이 좋은 소리

까랑까랑하지만 부드러움이 있으면서 원달성이 있는소리

저음도 풍부하며 고음도 맑고 풍부한 소리

저음과 고음이 모두 어두운소리

저음과 고음이 모두 밝은 소리

화려하고 잘나는 소리

어두운 소리

똘망똘망 하면서  원달성이 좋은 소리

등등등

여기서 개개인의 추상적인 생각이 더해지면 한도 끝도 없다

 

그러면 악기를 만드는 제작가는 어떠한 기준에 의해서 제작을 할까?

위에 나열한 모두를 만족시키는 악기를 제작해야만 해야 하는 것일까?

 

위 모두를 만족시키는 악기가 있다면?

 

......

 

정말 그런 악기를 만들고 싶다. 왜냐면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으니깐..

 

하지만 연주를 하는 연주가들의 개성이 있듯 악기에도 개성이 깃들어 있다

모두를 만족 시킬 수 는 없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좋고 개성있는 소리지만 내가 좋아하는 소리는 아니다

이것은 사회생활의 대인관계와도 같다고 생각한다   모두 특별한 사람들이고 나름 대로의 생각과 가치관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어느정도 편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나쁘다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나와 맞지 않을뿐 나름 장점과 개성이 있고 좋아하는 이들도 있으니깐

 

많은 이들은 제작가가 특별하기를 바란다

왜냐면 내가 원하는 악기는 특별하니깐

 

많은 이들은 제작가가 고귀하기를 바란다

왜냐면 내가 원하는 악기는 고귀하니깐 

 

여기서 한가지라도 내가 싫어하는 부분이 있다면 쉽게 판단해버린다.

그것은 곧 선입견으로 판단이 되도록 이르게 된다

 

또한 악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초보자... 중급자... 연주가등 다양하다

그들이 악기를 선택하는 기준은?

 ........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듯 완벽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악기또한 완벽한 악기는 없다

단지 그러기를 바라면서 노력하며 추구할뿐

......

 

악기에대한 생각 !

첫번째 수십년이 지나도 망가지지 않을 내구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악기에 내구성에 대해 많은 연구와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제작을 할때 제작가가 악기가 가지고 있는 취약점을 보안하고 미래를 내다보고 제작을 한다면 좀 더 뛰어난 내구성이 있는 악기를 제작할 것이다

 

두번째 작품성이다

전체적인 조화로움과 예술성이 깃들어 있으면서 클래식기타의 본질성을 외면하지 않는 것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번째 소리이다

이것은 개개인마다 원하고 추구하는 소리가 있지만 기본적인 좋은 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소리란 어떤것이냐라고 묻는 다면 수학적으로 정답을 내리기 힘드므로 개인적이며 추구하는 소리를 든다면

왼손의 운지가 편하면서 강하고 선명하지만 부드러움이 깃들어 있으며 멀리까지 뻗어나가는 원달성을 갖춘 소리를 원한다

지금은 이런 소리를 추구하며 제작을 하고 있지만 나이들어 어떤 소리를 추구하며 또 갈망하며 제작할지 나 자신도 모른다

 

2013년 3월 이운선

 

 

 

 

Thought about Musical Instruments

 

Many people have some kind of expectation of the musical instruments.

Sometimes, it’s too abstract and equivocal.

The expectation is different by individual and each one has the sound they want from the instrument.

Such as soft and milky sound,

soft but strong sound,

Rich and gentle sound,

low but sweet sound,

Strong and slam-bang sound,

dark but warm sound,

bright and clear sound,

sturdy and bright sound,

sturdy and deep sound,

high-pitched, soft and reach farther sound,

rich in low note but bright and rich in high note,

deep sound in high and low notes, etc.

What if there’s the instrument that meets with all those sounds?

I want to make those kinds of guitar because it’ll satisfy everybody.

As guitar players have their own style, the guitar makers have their own style too.

We can’t make everyone to be satisfied but if we think positively we could respect their style even though the sound is not the favorite sound.

That applies to our relationship between people.

Each one is special and they have their own opinion, preference and things that they don’t like. We can’t say that is wrongjust because I don’t go with them. We have to respect others.

We could apply this to guitars.  All the luthiers want their guitar is special and precious because they made them like that. If there is any part of the guitar that we don’t like, people might have preconception.

There are all different levels of the guitar buyers such as beginners, intermediate levels or professional players. What are their standards to choose the guitar?

I think there is no perfect guitar like there is no perfect human. We only try to make it as possible as could be perfect.

 

Thought about guitar

First, it is Durability.The Guitar needs to be durable to last several decades. To be able to do this happened luthiers need to study of durability and need know-how.  When luthiers make the guitar, they have to try to compensate the defect and increase the durability.

Second, it is the quality of the work. It is important that luthiers have to consider the classic guitar’s essentialityand try to put overall harmony and artistic value in guitar.

Third, it is the Sound! Even though each person has the sound looking for, there is a good sound. It is hard to say that what is the good sound in mathematical way but I could say I want my guitar’s fingering is comfortable and has the clear, soft but strong and reaches farther sound. I’m in pursuit of these belief but I ‘m not sure how it’s going to be changed when I’m older. 

 

Woonsun Lee.

March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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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연구

 

제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목공과 칠 그리고 소리의 삼박자가 갖추어져야만 된다

오랜 시간 목공과 칠의 숙련을 거치다 보면 소리도 이해하게 된다

목공의 중요성

기타 모양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다루다 보면 나무의 성질과 나무가 갖는 고유의 소리 등을 이해하게 되고

그 나무들의 조합을 통해 얻는 소리의 오묘함은 창조와도 갖기 때문이다

칠의 중요성

목공이 완성된 기타는 칠을 통해 좋은 내구성을 갖추게 되는데 어떤 칠을 선택하냐에 따라서 소리도 바뀌게 된다

따라서 칠에 대한 연구도 반드시 필요하다

소리의 완성

목공과 칠은 기본인데 이 기본이 매우 중요하다

왜냐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목공의 숙련을 통해서 나무들의 성질과 그 나무가 가지고 있는 소리를 이해하게 되고

칠의 숙련과 연구를 통해서 그 칠이 갖고 있는 성질과 소리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리의 완성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목공의 완성과 칠의 완성 속에 있음을 깨달을때 소리의 세계에서 헤매이지 않고

원하는 소리를 마음껏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목공이 머가 그렇게 중요하냐 소리가 좋으면 된거다

칠이 머가 그렇게 중요하냐 소리만 좋으면 되었지

혹 이렇게 말하는 이가 있다면 나는 초보자야라고 말하는 것 과도 같다

왜냐면 기본을 무시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 목공과 칠은 소리뿐만 아니라 기타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성을 완성해 낸다 "

연주가의 도구로만 이야기 하기에는 부족한 이유가 기타 자체가 갖고 있는 예술성이 깃든 아름다움 작품이기 때문이리라

 

내가 기본을 중요시 여기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고 목공과 칠 그 다음이 소리다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나무를 이해하고 칠을 이해함으로 소리도 이해하게 된다

많은 시간과 노력 통찰력 그리고 예민한 감각과 소리를 파악할 수 있는 귀가 필요하다

곱디 고왔던 나의 손은 굳은 살이 베기고 상처가 나고 못난이 손이 되고 더 못난 손이 되게 계속 진행중이다

자기가 원하고 갈망하는 한가지를 얻기 위해서 모든것을 걸어보지만 짧은 인생이 야속하기만 하다

 

2022년 1월 1일

소리의 완성

 

나무를 이해하고 칠을 이해함으로 소리도 이해한다

이제 소리를 이해하였으면 내가 원하는 소리를 완성해 내면 된다

나는 어떤 소리를 원하는가

내가 갈망하는 소리가 어떤 것인지 명확해야지 소리를 완성하는데 뜬구름 잡지 않게 된다

원하는 소리를 완성해 내기 위해서는 명기들의 공통점을 파악하면 좀 더 쉬어진다

그것은 소리를 만들어 낼 때 적용이 되는 공통적인 이해들이다

이것을 알면 많은 기타들을 접할 때 제작가가 그것을 알고 제작하는지 모르고 제작하는지 알 수 있게 되고

처음 제작의 기준이 되는 명기들의 카피에서 벗어나 진짜 내가 원하는 소리의 구조가 그려진다

구조가 그려지면 그 구조를 토대로 조금씩 다듬어가면서 소리의 질을 완성해 내면 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명기제작가들의 악기 소리가 이러한 과정을 거쳤을 거라 짐작한다

그럼 조금 더 가까이 가보면 그 속에는

밸런스, 힘, 원달성, 단단함과 부드러움 등이 있다

이것들을 어떻게 만들고 조율할 것인가

숙련된 제작가라면 이것들이 한 눈에 보여서 바로 제작에 들어가겠지만 숙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거의 도박과 같을 수가 있다

이것들에 대한 숙련이 안 된 상태에서는 알아도 힘들다란 이야기가 여기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혹 이 글을 보는 제작가가 있다면 나는 과연 이런것을 자신 있게 조율할 수 있는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 보아 자신을 점검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애호가나 연주가들도 정말 좋은 소리를 구별해 내려면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된다

내 귀는 어떤 소리에 익숙해져 있는가

그 익숙한 소리가 좋은 소리라고 판단하고 있지 않은가

어떤 소리에 대해 말하는 내 모습이 극단적으로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좋아하는 소리인 것을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기를 바라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바란다

연주가나 애호가나 기타를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연주하는 도구로만 생각하지 않기를

그 악기 속에는 제작가의 열정 땀 그 외에 수많은 것이 들어 있음을 이야기해주고 싶다

2022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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